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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한 배를 탄 거야!"

Belita

벨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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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타 전신.png

@jipegagosipda_ 커미션

Exterior

외관

15 Age
145 cm
35 kg
Female

아는 것이 그리 많거나, 기억력이 특별히 좋지는 않다. 알고 싶고 흥미있는 것 -대체로 해적이나 항해, 바다에 관련된 것- 만 기억하는 편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감각이 좋아 상황을 민첩하게 파악하고, 조금 독특한 발상과 잔꾀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편이다. 거기에 운까지 따르는 행운아라니! 늘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지! 이 세상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항해를 떠나는 것에는 무리없다고 스스로가 그 증거가 되어주는 편이다.

감각

기억

지식

행운

​발상

​총합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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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너희가 내 부족한 점을 채워줄 거잖아! 

아니야? 우린 이미 한 배를 탔다니까?

시도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행운은 가장 뚜렷한 목표를 가진 이,

망설이지 않는 이, 무엇이든 앞장서 행할 준비가 된 이를 찾아오기 마련이다. 

해적이란 늘 당당해야지! 콧대 높이 치켜들고, 걸음은 늘 자신감 넘치게! 겁먹거나 우울한 모습따위는 보이지 않아! 무서우면 우하하하 웃어버리자! 혹시나 키가 작더라도 훨씬 커보일 수 있게 손짓과 발걸음을 더, 더 크-게! 잘 따라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어떤 일이 닥쳐도 항상 스마일~ 어때, 꽤 해적답지? ” 

 

꼬마해적! 작은 키, 그러나 늘 당차고 자신감 넘쳐보이는 자세. 성장이 꽤나 느려 키가 제 나이 평균 키 값보다 훨씬 작지만, 위풍당당한 걸음걸이 덕분에 늘 제 키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듯 하다.

선명하고 채도 높은 붉은 머리칼은 파도처럼 구불거리며 허리쯤까지 내려온다. 숱이 많아 단정하기보다는 푸슬거리고, 이리저리 꼬이거나 뻣치기도 하여 조금 정신없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그가 머리 한줌씩을 얇게, 부분부분 땋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이다. 아침에는 전부 풀려있는 머리칼도, 저녁 때가 되면 군데군데 작게 다섯 여섯가닥씩 땋여있었다. 너무 많이 땋았다 싶거나 땋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종종 풀고 다시 땋기도 한다. 덕분에 아침보다는 저녁 때의 머리가 비교적 더 차분하고 정돈 되어 보인다. 앞에서 구불구불 살랑거리는 머리칼은, 아침마다 가운데에 길을 만들어 주었지만 이 또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또 가르마가 휙휙 바뀌기도 한다. 매일 지치지도 않고 여기저기 쏘다니니 당연한 결과다. 

 

선명한 색, 요란한 음성과 당당한 성격. 그에 어울리는 얼굴은 이목구비가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다. 위로 향한 눈썹은 그가 늘 짓는 -신나있는, 즐거워하는- 표정을 짐작하게 해주며, 늘 총명하게 빛나는 눈빛은 선명하고 따뜻한 황금빛 눈이다. 빛을 가득 담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두 눈은, 늘 목표를 또렷이 응시하며, 특유의 쾌활함과 의지를 담고 있다. 입술은 늘 호선을 그리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삐죽거린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 오른쪽 눈(캐릭터 기준)에 검은색 안대를 착용 중이다. 가끔 방향을 잊고  왼쪽으로 바꿔 끼는 걸 보면, 눈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 듯 하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도 없다. 아무래도 해적 컨셉인 모양. 비교적 덜 가려지는 왼쪽 눈, 그  밑 가운데에 점이 하나 박혀있다. 워낙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탓에 얼굴이나 팔 다리에 밴드나 거즈를 붙이고 다니는 날도 있다.

 

한 겨울임에도 셔츠 하나 달랑 걸치고 돌아다니는 꼴을 보아하니 조만간 감기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 날이 추우니 따뜻하게 껴입으라 해도 도통 말을 듣질 않는다. 그건 해적다운 옷이 아니라느니, 진짜 해적은 그런 옷을 입지 않는다느니, 변명도 참 곧 얼어죽을 해적다우시다. 그렇다면 그가 입고 있는 ‘해적다운’ 옷은 무엇이냐! 사실 별거 없다. 아주 짙은 군청색의 달라붙는 바지와, 넉넉한 품의 비숍 소매 셔츠, 그리고 바지를 잡아주는 서스펜더, 그 밑엔 부츠같은 워커까지. 제 나름 해적다워보인다고 고른 것들이다. 그것으로도 부족해 깃털 여러 개가 장식으로 꽃힌 해적 모자를 종종 머리에 쓰고, 허리춤엔 장난감 나무칼을 차고 다닌다. 해적놀이를 할 때는 가끔 장갑도 손에 끼운다. 왜냐면, 그 편이 훨씬 “진짜 해적다워 보이잖아?” 아무래도 단단히 심취하셨다.

Personality

성격

“ 이 작은 몸뚱이 불안한 바다 위에 기꺼이 내던지니, 바람아 불어라! 거세게 몰아치고 돛을 밀어 나를 저 거친 수평선 너머로

보내거라! 마음껏 나를 구경하라! 파도를 무서워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나의 해적들이여, 두려워 말라! 너와 내가 함께

니, 저 파도가 우리를 무서워 할 차례다! 이 배 침몰할 때까지 함께 항해를 떠나자! 이제, 우린 모두 한 배를 탄 거야!

-놀랍게도, 벨리타가 해적놀이를 하며 실제로 뱉는 말들이다

▶ 뜨거운 해적! ::  당당한, 상상력이 많은, 말썽쟁이, 활동적인, 행동파.

“ 최강의 해적이 되는 법 제 1장! 어디서나 당당하게 행동하라! ”

 

다짜고짜 높은 곳에 올라가 장난감 나무칼을 높이 드는 저 모습을 보라! 오늘도 지치지도 않고 해적놀이를 시작한다! 제 상상력을 가득히 늘어놓는 목소리는 당당하고, 코를 치켜들고 콧김을 뿜는 태도는 당차다! 남들이 뭐라 반응해도 꿋꿋하게 놀이를 이끄는 걸 보면 소심과 겁쟁이와는 거리가 매우 멀기도 멀다! 쾌활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타인을 곧 잘 집중시켰으며, 여기저기 신출귀몰하게 쏘다니다가도 금새 중앙에 높이 서서 주변을 주목시킨다. 자신이 흥미있는 모든 놀이에 앞장서며, 얌전하기보다는 역동적이고 활발하다. 저 붉은 머리칼이 차분해질 날 없는 것에는 분명 저 성격도 한 몫 했을 터다. 남의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덕분에 가끔은 말썽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뜨거운 행동파!




 

▶ 탐험하는 해적! :: 호기심 많은, 용기있는, 망설이지 않는, 포기하지 않는, 모험가. 

“ 최강의 해적이 되는 법 제 2장! 탐험을 두려워 말라! ”

 

행동하기 위한 조건, 호기심을 가져라! 최강의 해적이라면 탐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본인의 호기심이 이끄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용기를 가지며 행동한다! 자신의 몸을 함부로 다루지는 않지만, 자신이 꼭 알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앞장설 것이다. 그것이 해적다운 태도니까! 알기도 전에 미리 겁먹어 도망치는 건 벨리타와 어울리지 않았다. 언젠가부터는 가만히 앉아있으면 좀이 쑤시는지 자꾸만 바깥을 응시한다. 벨리타가 바라는 것은 좀 더 바깥에 있었다. 호기심이 이끄는 것도 더 멀리 있는 세상에 있었다. 특히나, 바다! 

 

그러니 그가 오후에 숲으로 뛰쳐가 나무를 타고, 높은 곳에 올라 해적놀이를 하고, 반짝이는 돌 같은 것을 주워와 보물이라며 하우스 사람들에게 쥐어주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다. 그러다 종종 떨어지거나 나무에 쓸려 피를 보는 일이 있다만, 그럼에도 그런 행동들은 멈출 줄을 몰랐다. 오르기 힘든 나무일지라도, 한 번 오르고 싶다는 결심이 서면 10번을 떨어져도 오르고, 3시간이 걸려도 땀 흘리며 기어코 오른다.  벨리타는 이토록 포기를 잘 하지 않고, 끈질기기도 했다. 종종 울타리 너머를 궁금해하고 있지만, 몇 년만 더 지나면 나갈 수 있을테니 꾹 참고 있다. 1기 입학생들에게 나중에 여길 먼저 나가게 되면, 바깥에 뭐가 있는지 꼭꼭 편지로 이야기 해달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정말정말 궁금한 모양. 벨리타는 고대한다. 자신이 배를 타고 커다랗고 넓은 바다로 나가는 날을!




 

▶ 정의로운 해적! :: 도덕적인, 올곧은, 이타적인, 빛나는, 일등성. 

“ 최강의 해적이 되는 법 제 3장! 해적의 의리를 지킨다! ”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해적! 그렇다면 해적의 의리란 무엇인가!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벨리타 입맛대로 그 때 그 때 말이 변하지만, 대체로는 타인이 곤란할 때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을 뻗는 것이 해적의 의리라고 주장한다. 제멋대로 쏘다니고 종종 말썽을 일으키는 것에 비해 생각 자체는 굉장히 이타적이며, 행동들의 범위도 도덕적인 선을 지키는 편이다. 그래, 원장 알두스의 교육이 꽤나 성공적이였다! 책임감도 강하여 자기가 저지른 일을 어떻게든 수습하기는 한다. -그것이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 15살 치고는 의지와 생각이 굉장히 올곧아 제 눈빛처럼 반짝인다. 기왕 해적이 될 거라면 나쁘고 비겁한 해적보다는 멋지고 정의로운 해적이 되고팠다.




 

▶ 모두와 함께 하는 해적! :: 친화력이 좋은, 재치있는, 상냥한, 넓은 배.

“ 최강의 해적이 되는 법 제 4장! 함께 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

 

자, 여기까지만 보아도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벨리타는 지독한 해적 컨셉을 고수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하려한다는 점이다. 먼저 해적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벨리타는 하우스의 사람들을 모두 해적 동지, 크루, 가족, 등등 자신과 항해를 함께 하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즉흥극처럼 시작되는 해적 놀이에도 자연스레 타인을 끼워넣는다. 이것은 벨리타가 하우스의 사람들을 애정하고 있다는 의미였고, 타인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는 뜻이었다. 

 

목소리가 작아서 안된다는 사람들도, 용감하지 않아서 안된다는 사람들도, 무서우면 운다는 사람들도, 전부 괜찮다며 해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목소리가 크니까, 용감하니까, 무서우면 자신이 지켜줄테니까 전부 괜찮다! 그것은 제 나름의 묘한 배려였다. 위로하는 방식이었다. 벨리타는 타인이 혼자 남겨지는 걸 두고보질 못한다. 다수와 소수 중에 선택하라면 소수를 선택할 정도였다. 소수는 외롭고, 외로운 건 슬프니까. 아무 말 하지 못하게 하더라도 누군가 벨리타를 필요로 한다면 그 옆에 있을 것이다. 누군가 웃음이 필요하다면 농담도 던질 것이다. 그만큼 친화력이 좋고, 재치 있고, 또 상냥하다. 벨리타는 하우스의 모두를 포용할 줄 알았다.

 

“ 뭐? 이 뒤는 없냐고? 있어 한… 500개 정도?”

“ 최강의 해적이 되는 법 제 5장! … 나랑 놀아준다! 히히. ”

Anothers

​기타

▶벨리타에 관하여 

 

:: 생일::

 

12월 31일에 태어났다고 들었다. 생일이 맨 마지막이라 가끔 불평을 할 때도 있다. 생일이 찾아오는 순서대로 졸업하게 되는 하우스의 특성 상, 종종 “내가 제일 마지막에 나가겠네.” 하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크게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한 해의 끝에 태어났으니 그 앞에는 또 한 번의 시작만이 놓여있을 거라 믿는다! 항해가 시작되는 날을 고대하며!

 


 

:: 대화 ::

 

쩌렁쩌렁하고 힘있는, 적당히 높은 목소리. 어린 아이 티가 아직도 벗겨지지 않은 목소리다. 우물거리며 말을 흐리는 경우가 잘 없고, 시원시원하고 커다란 행동답게 입모양도 크고 정확한 편이다. 해적 놀이를 할 때는 매우 과장된 연극 투를 쓰기도 한다. 

 

자신이 끌리는대로 상대의 애칭을 지어부르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하우스의 모든 이에게 반말을 쓴다. 존대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가 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었다. 굳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뿐이다. 가끔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에게 존대를 쓰기도 한다.

 


 

:: 식성 ::

 

굉장한 대식가. 식탐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쪼그만 몸에 들어가는 양이 굉장히 많았다. 맛있는 음식을 주면 거절하는 법이 없었고, 식사시간에 15접시를 먹고도 간식을 5번도 먹을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가졌다. 시험해보지 않았기에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자신도 모른다. 

 

문제라면… 편식쟁이다. 맛있는 것만 먹는다. 그가 가리는 음식으로는 콩, 피망, 당근, 고추, 가지, 브로콜리, 파, 오이, 파프리카,미역, 토마토 등등… 아무튼 대충 어린 아이들에게 맛없다고 평가되는 음식 대부분. 그 가짓 수가 참 많기도 많다. 이걸 하나하나 걸러내고 먹는 버릇이 있는데, 골라내기 어려울 정도로 작게 잘려 음식에 섞여있으면 거의 울며 겨자먹기로 먹곤 한다. 용케 구운 버섯, 익한 양파 정도는 먹는다.  -이 마저 안 먹으면 그냥 굶어야 할 판이다-  그렇다고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뭘 좋아하냐면.. 고기를 좋아한다. 

 

 

-세상에 벨리타! 이것도 해적다워서야?

 

 


 

:: 습관 ::

 

휘파람: 그가 숲에서 휘파람을 부는 소리를 들었는가? 그건 놀자는 신호고, 여기 모여라, 하는 신호다. 손가락을 입에 넣고 ‘휘익, 휘이익-!’ ‘삐이익-!’ 따위의 소리를 내며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조금 남발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릴 때 휘파람 부는 것만 3달을 연습했으니 봐주자.

 

윙크: 사고를 쳐놓고도 윙크로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경우도 있다. 종종 이렇게 뻔뻔스럽다.



 

:: 그 놈의 해적! ::

 

그래, 어디서나 해적이 빠지지 않는 이 녀석. 대체 누가 얘한테 해적이란 걸 알려준거야?! 벨리타는 심지어 장래희망이 해적이다. 정말 진지하게. 해적놀이를 하루도 빼먹지 않는 걸 보면 보통 빠진 게 아니다. 일단 높아보이는 장소에 오르거나 발을 올려 서고는, 장난감 칼을 높이 치켜들며 과장된 연극 투로 해적놀이-역할극에 가깝다-를  한다. 



 

::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 ::

 

나무 오르기, 보물찾기, 장난감 칼 싸움, 달리기를 잘한다. 시력과 청력, 후각이 좋아 눈치도 빠르다.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사실 해적과 모험, 바다와 연관된 것이 아니면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다. 

요리를 못한다. 전부 태워먹거나, 덜 익히거나. 칼질에 심취하여 재료들을 가루마냥 다져놓을 때도 있다. 힘내자, 애론! 벨리타는 분명 돕고자 한 짓이다!




 

:: 호불호 ::

 

좋아하는 것: 모험 이야기, 해적, 바다, 배, 여행, 하우스의 사람들, 스킨십, 간식, 물, 보물찾기

싫어하는 것: 지루한 것, 콩, 피망, 당근, 고추, 가지, 브로콜리, 파, 오이, 파프리카,미역, 토마토 등등…

 

 

 


 

▶하우스 내에서 

 

:: 지난 일들 ::

 

원래부터 이렇게 활발한 꼬마해적이였나? 아득한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그건 아니었다. 

 

오히려 2살엔 한마디도 하질 않았고, 의사표현을 표정과 고개짓, 손가락 질로만 행했다. 얌전하다기보다는 정적이고, 무언가에 대한 관심자체가 적었다. 이제 와 판단해보자면, 하우스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는 게 맞는 표현일테다. 다만 사람의 품을 원하여 하우스 사람들에게 -이름도 모르면서!- 자주 안겨있었다. 여러모로 성장이 늦어 걱정되는 아이였다. 

 

그러다 3살 무렵 알두스를 두두라고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간단한 말을 하기 시작했고, 하우스 구석에 박혀 찾기 어려웠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우연히 찾아준 뒤에 본격적으로 보물찾기에 눈을 떴다. 정적이고 조용하다가도 보물찾기와 연결된 말에는 반응이 빨랐다.

 

4살쯤에는 하우스 내에만 있는 것을 답답해하기 시작했고, 자주 멋대로 밖으로 -특히 숲으로, 때로는 그 너머까지- 나가려 했다. 벨리타가 원하는 것은 그 밖에 있는 것만 같았다. 하우스 내에서는 해소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 5살 때부터 편지를 받았으며, 그것을 읽기 위해 -외부에서 온, 새로운 것이라 관심이 동했다.- 천천히 글자를 배우기 시작했다. 읽는 것도 어려웠지만 쓰는 건 더 어려웠다. 때문에 편지에 답장은 잘 하지 않았다.

 

7살에 선생님들이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하자 벨리타는 울고 말았다. 곧 떠날 것 같은 선생님을 붙잡고는 놓아주지 않은 적도 있다. 이 때가 가장 서럽고 우울한 시기였다. 그 때 후원자 ‘후크 선장’의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선생님들은 모험을 떠날 때가 된 거야. 벨리타. 사라지는 게 아니야. 너도 언젠가 모험을 떠나게 될 걸. 너는 보물찾기를 좋아하지?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해. 해적처럼. 그러니 어서가서 선생님께 끝내주는 작별인사를 하자.'  벨리타에게는 이 날이 가장 특별한 날이었다. 벨리타는 본능처럼 깨달았다. 나는 언젠가 모험을 떠날거구나! 내가 하고 싶은 게 이거구나! 이게 해소되지 않았던 그 무엇이구나! 그 때부터 벨리타의 꿈은 해적이였다. 이를 잘 아는 ‘후크 선장’도 본격적으로 해적컨셉을 지켜 편지를 보냈고, 벨리타 또한 마음을 열고 답장을 자주하기 시작했다. 떠나는 선생님들에게는 따뜻한 포옹과 볼 뽀뽀, 그리고 서툰 미소와 윙크, 다음을 기약하는 편지를 안겨주기 시작했다. 그것이 ‘후크 선장’이 이야기하는 끝내주는 해적식 작별인사였다. -그렇다고 울지 않은 건 아니였다. 여전히 서럽기는 했다.-

 

이후로는 다른 것들에 대한 궁금증도 점차 자라났다. ‘후크 선장’의 편지 덕분이였다. 글쓰기 실력도 늘어났고, 말도 많이 하기 시작했으며 그에 따라 하우스 내의 사람들과 놀거나 장난치는 등, 교류가 활발해졌다.




 

:: 그리고, 현재 ::

 

그리하여 이 꼬마해적이 탄생했다! 벨리타는 수업보다는 야외활동을 더 선호하고,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을 원한다. 오후의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 나가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하우스 사람들과 해적놀이를 하기 바쁘다. 그를 찾으려면 숲으로 가는 편이 훨씬 낫다.

 

어느정도냐 하면, 소등시간 이후에도 종종 살금살금 바깥으로 나갈 정도다. 이 상습범! 운이 좋아 안들키면 장땡이지만, 요즘 날씨엔 바람이 요란하고 추위에 억 소리가 나니 애론에게 들키는 경우가 잦다. 변명은 항상 비슷하다. “밤의 숲도 탐험하고 싶었다.” “밤에 노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울타리 너머가 궁금해서 진짜 살짝만 보고 오려고 했다.” “달이 너무 예뻤다.” “해적은 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등등… 오랜 시간 여기에 있다보니 조금 지루해지긴 했나보다. 

 

책을 가끔 읽기는 한다. 다만, 대부분이 모험 소설이다.




 

:: 알두스 ::

두두(doudou) 라고 부른다. 프랑스 어와는 관련없지만, 알두스를 생각보다 잘 따르는 걸 봐서는 그런 애착도 잘 담긴 애칭이다. 아이는 지식이 적었으나 눈치는 빨랐다. 알두스가 내미는 조용한 마음들이 그의 마음에 쏙 들었다는 뜻이다. 벨리타가 하우스에 와서 처음 한 말이 그를 부르는 호칭인 두두였다. 후크 선장이 보낸 첫 편지도 그에게 읽어달라 부탁했다. 그는 알두스의 도덕시간을 좋아한다. 용케 바깥이 아닌, 수업에 집중하는 시간. 여기저기 쏘다니다가도 알두스가 보이면 쪼르르 뒤를 쫓아다닌다. 할 말이 없어도 그냥 따라다닌다. 꽤 많이 좋아하는 모양. 묘하게 알두스에게는 스킨십이 적다.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냥 왠지 부끄러워진다.-

 

 

:: 애론 ::

애론은 조금 늦게 부르기 시작했다. 덕분에 애칭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애론을 덜 좋아하는 건 아니다. 친근하고 장난스러운 사람을 벨리타가 좋아하지 않을리가! 같이 놀자고 조르기도 하고, 은근한 장난을 치기도 한다. 바빠보일 때는 간식도 슬쩍 양보할 정도로 좋아한다. 종종 바다에 대한 질문과 해적에 관한 질문으로 귀찮게 굴기도 한다. 이 나이에도 애론을 껴안고 뽀뽀하는 걸 좋아한다.

Relation of Sponsor

후원자와의 관계

현재 후원자가 있나요? : 예

편지를 통해 후원자와 교류하고 있나요? : 정기적

기타사항 : 

후크선장, 혹은 후크, 후크 아저씨라고 부르는 40대 후반의 아저씨. 실제로는 바다 근처에서 낚시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벨리타는 해적이라고 소개 한다- 아주 멋진 수염도 있는 것 같다. 벨리타가 그를 자주 언급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사이가 각별해 보인다.

 

그가 벨리타의 해적놀이에 아주 큰 공을 세웠다. 

 

‘후크 선장’은 벨리타를 ‘내 꼬마 해적’이라고 편지에 적곤 하는데, 어린 시절 벨리타의 마음에 아주 쏙 들었다. 꼬마라는 호칭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것에 담긴 애정에 기분이 좋은 듯 하다. 한 달에 적으면 한번, 많으면 열번쯤 편지를 보낸다.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바로 다 해버리는 편. 그에게서 답장은 적으면 한달에 한번, 많으면 5번쯤 돌아온다. 

 

졸업 후 그와 함께 하길 원하며, 바다를 모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Item

소지품

  1. 나침반: 떠나는 항해자의 필수템! 빈티지 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팬던트 형식이다. 늘 나침반이 길을 알려줄 거라고 믿고 있다. ..솔직히 뭔가  있어보이기 위해 장만했다. 고장나지는 않았다.

  2. 나무칼: 강한 해적이 되기 위한 아이템! 나무 장난감이기에 날이 크고,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누가봐도 비열한 해적이 들고 다닐 것처럼 생겼다. 40cm가 조금 못 되는 크기. 진짜 칼이 아니니 무서워 말자!

  3. 망원경: 이것 없이 또 어떻게 항해를 떠날 것인가! 망망대해에서 주변을 경계하고 멀리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물품이다! 

  4. 수첩: 항해일지를 쓰시겠다며 종종 들고 다닌다. 가끔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기도 한다. 그 수첩 안에는 상상과 현실을 적당히 섞어 적은 항해일지(나름의 일기다.), 짧은 메모들(기억력이 특별히 좋지는 않으니), 괜히 끄적거린 낙서들이 있다. 몰래 열어본 사람들은 알지도.

    전부 7세 이후에 하나씩 신청하여 받았고, 망가지거나 오래되거나, 다 쓴 것은 또 다시 신청한다. 요즘 새롭게 들고 다니는 나무칼은 7번째 녀석이다.

Relation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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